태양전지를 우리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에 전기를 공급하기위한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한국의 일반 가정에서 1년에 평균 약 3100 KW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정도의 전력 소비를 충족시키는 데는 약 3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이 필요합니다. 우리 집 지붕위에 3KW 태양광발전을 설치하였을 때 대략 월 평균 300KW이상의 전기를 생산하실 수 있습니다. 3KW의 시설을 하려면 200W용량의 태양전지모듈 15장을 배열한 태양전지어레이와 한전 전력망(계통)으로 연결시켜주는 전력변환장치 등이 필요합니다.
설치에 필요한 면적은 얼마나 될까요? 200W 태양전지모듈 1장의 크기가 1.5㎡정도이니 전체 필요한 면적은 25-30㎡정도입니다. 설치할 장소는 마당도 좋지만 옥상이나 지붕은 이 정도크기의 태양전지를 설치하기에 딱 적격입니다. 대부분의 주택이 남향으로 지어졌으니 효율도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태양전지를 지붕 위에 올려놓음으로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어 주택의 단열에도 많은 도움이 되며 지붕재의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습니다.
또 태양전지모듈 자체가 지붕재로 만들어진 건재일체형 태양전지(BIPV)를 사용하면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태양전지에서 발생되는 전기는 직류 전기입니다. 직류전기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인버터(직교류 변환기)에 의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220V 교류전류로 만들어집니다. 이 전기로 우리는 전등을 켜고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전기가 남으면 어떻하느냐구요? 태양발전에서 발생되는 전력이 주택내의 소비전력보다 많을 때는 남는 전력은 전력회사(한전)으로 보내지는데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값을 받고 파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는 전력계량기가 거꾸로 회전시켜 전기료를 차감하는 방법으로 정산하여 전기요금의 절약효과가 훨씬 크집니다.이 시스템을 계통연계형시스템(grid-connected system)이라 부릅니다.
그것 뿐 만아니라 정부에서의 지원도 매우 많습니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정책으로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에 1주택 당 3KW이하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할 때 정부에서 총 시설비용의 60%에 해당하는 비용을 무상으로 보조해 주고 있습니다.(2008년 현재 1Kw당 4,356,000원 보조)
태양광발전시설의 수명은 약15년에서 20년이고 투자비 회수기간은 8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좋은 제도를 잘 알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작성 솔라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