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09호]2018.4.17
김동관의 태양광 승부수…중소형 발전시장 정조준
"초대형 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마을·집 단위 소매 판매에 집중하라." 한화그룹 태양광발전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사진)가 올해 들어 태양광 모듈 판매 전략을 긴급 수정했다. 한화큐셀은 그동안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올해부터는 소매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LS산전, 부산시와 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잇달아 준공
LS산전은 12일 부산시와 공동으로 북구 화명동 소재 ‘화명정수장’과 화전산업단지 내 ‘LS산전 부산공장’에 MW급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를 잇달아 준공, 상업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잇달아 준공된 발전소는 부산시와 LS산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시 북구 화명동 소재 화명정수장 발전소는 정수장 내 침전지, 정수지, 펌프동, 활성탄동 등 총 4곳에 태양광 1MW, ESS 3MWh 규모로 설치됐다.
삼성물산, 50억弗 캐나다 프로젝트 완료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벌인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10년 만에 완공(사진)됐다. 총사업비가 50억달러(약 5조3000억원)에 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종합상사 1호인 삼성물산이 신성장동력 발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재생 발전설비, 중국서 처음으로 화석연료 넘었다
지난 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신규 설비용량이 처음으로 화력발전 설비용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2018)’를 발표하고 "2017년 말 기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누적 설비용량은 294GW로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17%, 신규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68GW로 전체 신규 발전설비용량의 52%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서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수력을 제외한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지열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석탄발전 덕에 경제 성장했지만, 이젠 클린 에너지에 눈 돌린다
베트남 통계청은 최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7.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1분기 성장률로는 10년래 최고 기록이다. 수출 증가(22%), 소득 증가에 따른 소매업 매출 확대(9.9%) 등 여러 요인이 거론되지만, 그 바닥에는 베트남 제조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바탕을 깔아준 전력생산 때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재생가능에너지, UAE의 ‘새로운 석유’ 될까
중동의 석유 부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석유 시대 이후의 신성장 동력으로 ‘재생가능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9일 보도에 따르면 UAE는 자국의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로 두바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태양열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사막의 모래 사구가 있던 자리에는 태양열 패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태양 에너지 확보 나선 석유 부국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명실 공히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기도 하다. 사우디의 부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아람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 원유 보유량은 2610억 배럴로, 미국 최대 석유기업인 엑슨모빌의 10배나 된다. 이 회사는 하루 10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데, 이는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12.5%를 차지하는 수치다.
태양광 그리드 패리티 '광속 질주'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단가가 화석연료 발전 단가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도달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태양광 시장 확대도 탄력을 받고 있다.17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및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평균은 MWh당 1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대비 73% 감소한 것이다.LCOE는 화석연료, 원전, 태양광 등 서로 다른 발전원의 경제성을 비교하고자 발전원가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외부비용을 반영한 지표이다.
RPS 제도 보완한 '한국형 FIT' 도입한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제도에 발전차액지원제도(FIT)의 장점을 결합한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이다.한국형 FIT는 현재 시행 중인 RPS 제도와 FIT(정부가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구입하는 제도)제도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기존 RPS 제도의 틀은 유지하면서 일정 규모 이하의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서는 발전6사가 의무구매를 하게 한 제도다.
태양광발전 연계형·피크저감형 ESS, 국내 ESS 시장 이끌게 될 것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와 피크저감형 ESS가 국내 ESS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민간의 투자·운영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은 최근 ‘국내 ESS 시장의 성장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동부간선도로에 세계 최초 ‘태양광 방음터널’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에 축구장 면적의 1.1배에 해당하는 719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세계 최초로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지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음 기능까지 하는 터널이다.태양광터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구간인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3공구에 479m 길이로 설치된다.
신재생에너지, 계획입지로 活路 찾아야
공장을 짓기 위한 입지 개발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개별입지 방식으로 공장별로 알맞은 장소를 선정하고 각종 개별 인허가 과정을 거쳐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소규모 공장에 알맞다. 그러나 무분별한 공장입지로 인한 난개발, 중·장기적으로는 계획적인 토지이용이 제약돼 기반시설 설치 비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다른 하나로는 계획입지 방식이 있다. 이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2018.1.18 시행)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이 중심이 돼 산업단지를 조성, 공장 부지가 필요한 수요자에게 분양하거나 장기 임대 방식으로 입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계획입지는 중·대 규모 단지 조성에 따른 도로와 상하수도, 전력통신, 폐기물 처리 등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친환경적인 입지 개발이 가능하고 산업 집적 효과가 뛰어나다.
뜨는 수상태양광, 발목 잡는 규제 해소 앞당겨야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수상태양광 분야가 정작 국내 시장에서는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아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수상태양광 분야는 환경부와 산림청 등 다양한 부처의 이해가 필요해 사업 추진에 또 다른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양광 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이후 개선 될 것으로 점쳐졌던 국유림 관련 규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PV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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