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11호]2018.5.08
UAE서 고배 마신 한전 중동 태양광시장 재도전
아랍에미리트(UAE) 태양에너지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전력이 또 한 번 중동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만 수전력공사가 추진하는 태양광 프로젝트에 입찰했다. 이 사업은 오만 북서쪽 이브리(Ibri)시에 500㎿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5억 달러(약 5300억원)가 넘는다.이와 함께 한전은 오만 남부 아민(Amin)에 짓는 100㎿급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한다. 사업은 오만 석유개발공사가 발주했으며 사업비는 1억2000만 달러(약 1200억원)다.
인트로메딕, 日 소프트뱅크에너지와 협약…30GW 태양광 개발
인트로메딕(150840)은 일본 소프트뱅크에너지(Soft Bank Energy), 대명지엔(대명GN)과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팜그리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팜그리드는 ‘스마트팜’과 ‘스마트그리드’를 결합한 에너지 농어업 융복합 플랫폼이다. 협약식에는 김남중 인트로메딕 대표이사 겸 대명지엔 대표이사, 미와 시게키(Shigeki Miwa) SB에너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와 이희진 영덕군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이끈다”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이 재생에너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1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지난 4월 보고서를 인용해 아시아 지역이 지난해 전세계 재생가능에너지 설비용량 증가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뜨는 태양이 되다
인도는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태양광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태양광발전 국가로 등극했다. 인도 태양광 시장이 성장한 반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태양광발전 시장 리더 국가들은 내부 정책적 후퇴로 인해 성장속도가 감소하는 추세다. 태양광 시장이 성장하고 셀 수요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브라질 태양광 시장, 지난 5년간 8만1,000% 성장 '눈길'
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장 많이 설치하는 30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3일 코트라(KOTRA)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태양광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8만1,000%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태양광 발전기 수가 전년 대비 307% 증가했다.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에 따르면 작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제도 개선 나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섰다. 산업부는 3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지역에서의 사전고지, 허가신청 구비서류 간소화 등의 내용을 담은 발전사업 세부허기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고시의 목적은 이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발전사업 허가 기준을 개정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촉진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먼저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주민 사전 고지 △풍력사업 전 풍황자원계측 등 이행능력 기준 강화 △구비 서류 간소화 △소규모 태양광 사업 준비기간 조정이다.
소규모 태양광 사업 준비 기간 18개월로 단축
내달부터 소규모 태양광 사업의 준비 기간이 3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되고 발전사업 허가 심사 시 설계도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발전사업 허가 기준을 개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행은 규제 심사를 거쳐 내달부터 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엔 소규모 태양광 사업 준비 기간 조정, 구비 서류 간소화, 풍력 사업 전(前) 바람 자원 계측 등 이행능력 기준 강화,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주민 사전 고지 내용을 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순항…전년동기비 2.5배 증가
태양광이나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급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2016년 1분기에 276.7MW이던 것이 지난해 1분기에는 469.2MW로 늘어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1185.8MW로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5배 급증하고, 올해 보급 목표(1.7GW)의 약 70%를 이미 달성한 셈이다.
태양광, 수익성 확보되자 대출·설치 활발
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발전사업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장기고정가격 제도와 금융지원 제도 때문으로 분석된다. 태양광발전 설치 사업에 수익성과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설치비 마련과 조달이 수월해 졌다는 평가다.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RPS(공급의무화제도) 사업자와 공단 보급사업(자가용) 기준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량이 446.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261.3㎿보다 70.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치이다. 올해 국내 태양광 설비 규모 역시 산업부 전망치인 1.8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가, 태양광을 만나다… 쌀·전기 한꺼번에 생산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 2,480㎡(약 750평) 농지에는 특별한 청보리가 자라고 있다. 이곳에는 여느 농지와 달리 보리가 심어진 위로 태양광 모듈이 일정 거리를 두고 줄지어 설치돼 있다. 한국남동발전에서 지난해 3월부터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농장’이다.얼핏 생각했을 때 농작물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면 그늘로 인해 작황이 나빠져 농가 수익에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지난해 실증결과에 따르면 쌀 수확량 감소는 10%대 수준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시설 전자파, 기준치 17%...인체 무해
70%와 263%. 올 1·4분기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전년대비 성장률이다.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재생에너지 ‘붐’이 이제 막 한국에 상륙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재생에너지 투자 글로벌 트렌드 2018’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에 투자된 금액은 1,610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한다. 재생에너지 전체로는 2,789억달러(300조원)로 석탄·가스 분야의 투자액(1,030억달러)의 세배에 육박한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한국엔 에너지 강국의 기회”
“화석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옮겨가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선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블루오션입니다.”범국가 차원의 에너지 효율향상과 수요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는 강남훈 이사장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이처럼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이행계획, 그 이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정부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12월에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5개월여가 지난 현 시점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실적 등 정부의 계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많은 것 같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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