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34호]2018.12.11
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 발전 환경오염·유해성 논란 일축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 기조로 태양광 발전이 중요한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발전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태양광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더욱이 올해 초 태양광 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는 주장과 함께 태양광 시설이 있는 지역의 농산물이 인체 해로운 물질로 오염됐다는 괴담까지 온·오프라인에 떠돌아다니고 있어 더욱 난처한 상황이다.
"태양광 패널, 파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경 영향 없다"
4일 모 언론의 '脫원전에 매몰된 환경부…' 보도에 대해 환경부가 조목조목 반박했다.환경부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중금속 함량과 관련해서는 "폐패널에 대한 KEI·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 결과, 구리·납 등 일부 중금속 함유가 확인됐으나, 태양광 패널은 안전한 형태로 제작돼 파손되지 않는 상태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폐패널 용출분석결과 모든 중금속(납·구리·비소 등 6종)이 유해성 기준(지정폐기물 기준) 이내로 나타났고, 수상태양광 패널은 '수도용자재의 위생안전기준(용출실험)에 적합한 자재 사용'이 의무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전환 정책 국민지지 견고…국민 62.2% '동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지지는 견고했다. 10명 중 6명(62.2%)꼴로 원자력발전과 석탄화력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동의의사를 표했다. 또 국민 61.4%는 신규원전을 더 건설하지 않고 수명이 다한 원전을 점진 폐쇄하는 원전 감축정책을 지지했고, 이렇게 답한 응답자의 절반(49.5%)은 '감축속도를 당겨야' 한다고 답했다.
이완근 태양광산업협회장 "태양광·원전은 경쟁관계 아냐…상호보완재로 함께 키워야"
"태양광과 원자력은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안전성을 담보한 원자력과 태양광은 미래에도 함께 가야 합니다."최근 경기도 성남 신성이엔지 본사에서 만난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사진)은 태양광과 원자력의 대립 구도가 에너지 전환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한화, 태양광 집중육성…'글로벌 1위' 굳힌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제품의 특장점을 잘 살려 신재생 에너지 사업 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일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국 치둥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한전, 필리핀 태양광 발전 진출...칼라타간 발전소 지분 인수
한국전력은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라타간(Calatagan)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향후 추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서명식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알폰소 쿠시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레안드로 레비스테 솔라필리핀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100’ 참여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정책 대응
기후변화의 시대, 에너지 전환은 필수이자 의무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에너지로 생산된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전 세계 유명 기업들도 친환경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은 2014년 뉴욕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구글, 이케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아마존 등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기업이 ‘RE100’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 나선 대기업, 분주한 발걸음에도 갈 길 9만리
대기업들이 '에너지 자급자족'에 나서고 있다. 자체적인 태양광 에너지 생산 설비를 갖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등 글로벌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말 경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을 활용해 4만2000㎡ 면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경기 평택과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 등 2만1000㎡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1990년 이후 연평균 2.0% 규모로 증가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그 중 화석에너지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소비는 1990년 이후 연평균 2.0% 규모로 증가해 1차에너지 소비 증가속도를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나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이 감소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세계 에너지수급 현황 및 구조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신재생에너지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882Mtoe 수준에 달했다. 세계 1차에너지 공급 규모인 1만3,761Mtoe의 1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탠포드, 2021년까지 100% 태양광 발전
스탠포드 대학은 3일 두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2021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포드 대학 총장인 마크 테시어 라빈은 성명서에서 스탠포드 캠퍼스에서 100% 태양광 발전은 다른 동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청정전력으로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내년 예산 7.7조원…재생에너지 확대 1.1조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7조6934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7조6708억원)보다 226억원(0.3%) 순증된 것으로,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8376억원 더 많다. 산업부 예산은 2015년 8조5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6조8558억원까지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였다. 국회는 9월 정부안 제출 이후 심의를 거쳐 43개 사업 예산 1097억원을 늘렸고, 22개 사업 871억원은 감액했다.
새만금을 수상태양광 메카로 만들자
솔라파크코리아는 10년 전인 2008년 당시 세계 최대 최고 태양광기업이었던 독일 솔라월드와 합작으로 전라북도 완주군에 모듈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종업원 550명, 매출 4500억원, 수출 3억불이상 달성했던 전라북도 향토기업이다.2010년부터 중국정부의 무한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태양광기업들의 덤핑으로 비중국계 태양광기업들은 거의 모두 사리지게 되었다.
"원자력은 멸종위기종, 앞으로 비중 계속 줄어들 것"
“원자력을 생명체로 본다면 멸종위기종이다. 앞으로 비중이 계속 줄어들 것이다. 어느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 판다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것과 같다.”6일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간담회장.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전 세계 원자력 현황도를 띄워놓은 마이클 슈나이더가 이같이 말했다. 그래프속 ‘세계 운영 원자로 개수’는 올해 413기에서 2035년 전후 200기로 반토막이 난 뒤 2063년 ‘0’기로 실제 멸종될 처지다.이런 내용은 지난 9월 발간한 <2018 세계원전산업동향보고서(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 WNISR 2018)>에도 담겼다. 전 세계 전력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의 미래를 그만큼 어둡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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