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41]2019.02.19
중국산 태양광 시장점유율 가파른 상승세
중국산 태양광 모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3.4%에 달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국내 태양광 확대가 자칫 국내기업보다 중국 업체들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국내 태양광 시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이후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연간 신규설치 실적이 531MW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1362MW, 작년에는 2GW를 돌파했다.
한화큐셀, 獨 태양광 모듈시장 점유율 1위 차지
17일(현지시간) 스트리트 와이즈 리포트(SWR: Street Wise Reports)는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업체인 한국의 한화큐셀이 2018년 독일의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선두를 고수했다"고 보도했다. SWR은 유럽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EuPD 리서치(EuPD Research)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시장점유률이 1위로 되기까지에는 다양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엇보다 고효율 모듈에 집중하고 주거 및 기업을 위한 고객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LG전자, 태양광 신모듈 네온2 V5 시리즈 출시...태양광 사업 다시 힘 쏟는다
LG전자가 성능을 강화한 태양광 신모듈을 올해 상반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미국 현지 공장에서 신제품을 생산해 세이프가드 영향을 최소화한다. 글로벌 수요에 따라 출시국을 확대한다. 지난해 주춤했던 태양광 사업이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태양광 신모듈 '네온(NeON)2' V5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일본·한국에 제품을 차례로 출시한다.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호주와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도 신제품을 판매한다.
대주전자재료, 태양전지용 실버파우더 시장 진출
대주전자재료가 올해 태양전지용 실버파우더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일본과 미국 업체가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신규 진입해 향후 20~30% 수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한다.대주전자재료는 태양전지 전면전극 페이스트에 사용되는 실버파우더를 양산해 지난달부터 해외 대형 거래처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IEA “재생에너지 발전비용 계속 내려간다”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지속적으로 내려가 다른 발전원 보다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11월 ‘World Energy Outlook 2018’ 보고서를 통해 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이 최근 5년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균등화발전비용이란 설비투자비부터 운전 유지비·연료비·정책비용 등 발전에 드는 모든 비용을 발전량으로 균등화한 개념이다.
올해 태양광 산업 해뜨나...아시아, 중남미 시장 수요 확대
올해 태양광 시장은 중국 이외의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에는 중국의 급격한 태양광 정책 변화로 역성장이 우려됐으나 하반기 유럽 시장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폭 성장했다. 16일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발전의 신규 수요는 중국, 미국 이외의 멕시코,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해 120GW가 넘을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태양광 산업 사상최초로 100GW를 뛰어넘었다.
올해 160조 규모, 에너지 신산업 주목하라
2016년 파리 기후협정 이후 세계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안보 제고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확충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호주, 독일, 일본은 2015년에 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가 전통적인 에너지원의 발전단가와 동일해지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지점에 도달했고 미국, 중국 등도 2020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발전의 생산성이 점차 높아지고, 에너지 인터넷(IoE) 기술 진보에 힘입어 에너지 신산업이 유망산업으로 급부상 중이다.
美, 태양광제품 세이프가드 규제완화…韓 업체 영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효한지 1년만에 규제를 완화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세이프가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제품들이 미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규제완화 조치로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공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KOTRA(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2월7일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내 수입되는 태양광제품에 적용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급증으로 미국 산업피해를 주장하며 세이프가드를 시행한지 1년만이다.
'물 위의 발전소'…부유식 태양광 발전 세계적 인기
양식장, 하수처리장, 저수지 등에 태양광 패널을 띄어 전기를 생산하는 '부유식 태양광 발전 사업'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2020년까지 대만 타이난시 소재 양식장에 10메가와트 용량의 부유식 태양열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글로서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같은 시기까지 대만에 짓기로 한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작년,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72% 추월…태양광 연간 2GW 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재생에너지설비를 2989MW(잠정) 신규 보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는 정부의 보급목표의 72%를 초과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르면 2018년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는 1.7GW였다.연평균 증가율은 이행계획 시행 이후 더 가팔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 증가율은 8.9% 수준이나 이행계획 시행 이후 전년 대비 19.8%가 증가했다.
정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2670억원 지원
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2670억원을 지원한다. 전년 대비 403억원(15.0%) 늘어난 수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사업 지원 강화, 일반 태양광 보조율 하향, 정보통신기술(ICT) 통합모니터링시스템 확대를 포함한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태양광 설비 경제성이 좋아지면서 지원내용과 대상을 대폭 바꾼 것이 핵심이다.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구축
모두 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은 물론 장기적인 재생에너지 기술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해서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12일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RE 100 등 재생에너지 내수 확대 가능하려면 ?
국내 재생에너지 내수시장 확대가 어려운 원인이 한국전력의 전력시장 독점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자발적 협약인 ‘RE 100’에 동참하고 싶어도 재생에너지를 사고팔 ‘시장’이 없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RE 100 활성화는 법과 제도 개선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석광훈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전력시장을 국가 독점으로 두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과 한국밖에 없다"며 "시장 부재가 전력시장 구조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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