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54]2019.05.21
"국민 85%는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 찬성"
국민 10명 중 8명은 원자력발전의 단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찬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에너지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재단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과 발전소 반경 10km 이내 지역주민 2880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새만금에서 생명살림과 상생을 꿈꾸다
나는 새만금을 생각할 때마다 김제·만경평야가 겹쳐 떠오른다. 김제·만경(金堤·萬頃)평야는 예부터 ‘金萬평야´로 불렸었고. 이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새만금이라 작명한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게다.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이자 옥토인 만경·김제평야처럼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에서 출발했으니 말이다. 금만평야의 DNA와 꿈으로 잉태되고 태어난 게 새만금인 것이다. 하지만 애초의 계획과 의도에서 평가한다면 새만금은 어쩌면 최대 실패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생태계의 보고인 서해안 갯벌, 그 생명의 터전을 갈아엎어 매립하면서 수많은 생물종의 희생 속에 진행되었음에도 새로운 옥토를 일궈내지도 못했고, 최소한의 쌀도 수확하지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환경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새만금은 더욱 명백히 비판받아 마땅한 어리석은 정책결정의 표본이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법고창신 정신으로 긍정·믿음의 리더 될 것”
쉽지 않은 선택. 금년 초 웅진에너지는 향후 폐업이나 도산, 법정관리 등 IMF와 리먼 브라더스 외완 위기 당시 어려운 경제상황에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단어를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었다. 그 최악의 순간에 ‘대표이사’라는 무거운 책무를 부정이 아닌 긍정으로, 또한 자신에게 찾아 온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 판단하여 셀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웅진에너지의 신종진 대표를 만났다.
김동섭 (주)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사장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전세계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선 제조업체의 활성화가 답이라는 점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새만금 등 정부 주도의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기업 중에서도 제조업체의 활성화가 단순한 수익상승뿐만이 아닌 산업 전체적인 시장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해외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시장 활성화를 통한 매출 확대 방안이 중요하지만 업계 전반적인 활성화는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이는 훗날 민간투자를 유도할 만한 메리트를 제시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는 의미다.
위기 극복 후 재기해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하고 있는 (주)솔라파크코리아 박현우 대표
“우리 회사가 위기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 그리고 임직원들의 희생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기업인은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솔라파크코리아의 박현우 대표가 최악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솔라파크코리아는 최근 태양광 모듈 생산을 위한 전 공정 100% 자동화 설비를 약 400억 원을 들여 구축했으며, 독일의 태양광 모듈 제조 회사인 솔라월드AG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관련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G전자,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만큼 감축활동 펼칠 것"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을 20일 선언했다.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상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海水 ESS·그린수소 개발… 신재생 시장 확대 ‘올인’ [닻 올린 ‘에너지 전환’ 시대]
에너지 전환 추세에 발맞춰 전통적인 방식의 전력 생산이 주를 이루던 발전사들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발전공기업들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확대한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을 뛰어넘는 자체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수소산업 활성화에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인터솔라 전시회 속 '태양광 트렌드'
태양광 시장은 다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솔라파워유럽은 최근 ‘글로벌 마켓 전망:태양광(Global Market Outlook:For Solar Power)’에서 태양광 시장을 “지난해 중국 시장의 수요 하락으로 인한 잠시의 침체기를 뒤로하고, 2021년까지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세에 발맞춰 유럽 태양광 시장의 전망 역시 밝아 보인다. 지난 10일 유럽위원회가 발간한 ‘모든 유럽인을 위한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for All Europeans)에서는 EU 소속 국가들이 각자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야 한다고 명시했다.
땅 모자라면 물 위로…‘재생에너지 틈새전략’ 띄우는 대만
대만의 제1관문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있는 도시 타오위안에는 ‘천 개의 연못이 있는 마을’이라는 아름다운 별명이 있다. 평지가 많아 농업이 발달했고 그러다보니 저수지도 많이 생긴 때문에 붙은 말이다. 인구 200만의 이 도시 안에 등록된 저수지만 2800여개다. 최근 들어서는 공업도시로도 급성장하며 인구가 크게 늘었고 2014년 대만의 6대 직할시 중 하나로 승격했다.논밭의 젖줄이던 저수지들은 이제 도시의 거대한 에너지원이 됐다. 지난 10일 찾은 타오위안 북부의 한 저수지에는 태양광 패널이 수면 위에 떠서 햇빛을 받고 있었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 본격화…원전 3개 분량·사업비 5.6조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들이 새만금으로 향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3기에 육박하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밑그림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수요 부진에 고심하고 있는 태양광 업체에게도 대형 국내 수요처 확보가 현실화될지 주목된다.19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100M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자 제안서 접수가 시작된다. 연간 약 131GWh의 전력을 생산해 3만6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총 2.8GW 규모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이다.
재생에너지, 이젠 기업생존까지 좌우한다
지난해 10월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해외 반도체 생산 공장이 소비하고 있는 전력의 10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갑자기 에너지 정책 노선 변화를 선언한 기업은 SK하이닉스만이 아니다. 이보다 4개월 먼저 삼성전자도 미국, 유럽, 중국 내 사업장을 202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겠다고 나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인터뷰) 올리버 베켈 독일 태양광협회 이사
“Totally Bright.”(완전 밝을거에요.) 독일 재생에너지 시장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올리버 베켈(Oliver Beckel) 독일 태양광 협회(Bundesverband Solarwirtschaft) 이사는 이렇게 답했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는 그는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일어나는 이슈에 대해서도 “독일도 겪은 문제”라고 여유있게 답했다.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유럽에서 올리버 베켈 이사를 만나 독일의 에너지전환에 대해 물었다. “2005년에, 독일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REW라는 대형 전력회사의 당시 CEO는 ‘파인애플을 독일에서 키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 적이 있어요.
차창에 기대어 농촌과 태양광의 미래를 생각하다
오랜만에 목포행 ktx를 탔다. 전남지사와 태양광 업계 임원 간 간담회에 참석하고자 나선 길이었다. 아침 6시 20분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가 광명-천안아산-오송-공주를 지나 익산역을 지날 무렵부터 차창 밖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차에 타자마자 뉴스검색과 카밴페유(카톡,밴드,페이스북,유투브) SNS 훑어보기, 그리고 간담회 점검에 신경 쓰느라 1시간이 넘도록 바깥 내다볼 생각도 못했던 터였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36길 23, 정화빌딩2층 (사)한국태양광산업협회발행인:이완근 편집인:정우식전화: 070-8730-2175 팩스:02-522-0889Copyright 2009 Webstage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