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55]2019.05.28
국민 10명 중 6명, "친환경에너지 확대 필요"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두고 일부 정치권에서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민 안전과 환경 문제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원전을 축소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찬핵 여론 만들려 이번엔 독일 주간지 왜곡한 언론들
독일은 2000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시작하고, 2011년에는 ‘2022년까지 원전 제로’를 선언하는 등 ‘탈핵’ 정책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도 탈핵 정책을 시작했고 독일 모델은 참고할만 한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그러나 후발 주자인 한국의 탈원전 정책은 독일의 재생에너지 생산 비율을 따라잡으려면 독일보다 긴 21년이 걸리고, 핵분열 발전(이하 원전)은 2022년까지 오히려 늘어났다가 현재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가 수명을 다하는 2079년에야 원전 제로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원전 폐기에 걸리는 시간만 비교하면 독일의 6배에 이를 정도로 ‘과속’은커녕 점진적인 정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핵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언론들은 독일 탈핵 정책을 공격하면 한국의 탈원전 정책을 좌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새입니다.
솔라파크코리아, 태양광 모듈 7300억 수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저비용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파크코리아가 미국에 5년간 7300억원을 수출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새만금 태양광 프로젝트에도 매년 500~600MW 규모의 모듈을 우선 납품할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설비 투자와 함께 400여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는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수비 샤르마 미국 솔라리아 대표와 향후 5년간 6만2000만달러, 1.4 GW(연 28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 2년 연속 영국 태양광 시장 모듈 점유율 1위 달성
한화큐셀은 영국에서 2년 연속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영국 태양광 설치업체 집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큐셀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3.8%포인트 상승한 13.6%로 발표됐다.이는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영국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다.영국 의회는 5월 1일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Zero)’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을 정도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높다.
전력 생산효율 '국내 최고' 제이에스피브이, 친환경 태양광 패널로 해외 공략
충남 아산시의 태양광 패널 제조기업인 제이에스피브이(회장 이정현)는 2016년 300억원을 투자해 2공장을 지었다가 대출자금 상환 압박으로 경영 위기에 몰렸다. 태양광산업 위축 우려로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고 250억원을 금융권 대출에 의존해서다. 이정현 회장은 “투자자가 없어 빚을 내 건물을 신축했고 공장 준공 후 2년간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생산량을 70%까지 줄였다”며 “이 기간 매출이 줄어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2공장을 100% 가동하면서 연간 태양광 모듈 400㎿(패널 100만 장)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내년에는 설비를 추가 도입해 1GW(패널 300만 장) 규모 생산 시스템을 갖춘다.
中 저가 공세에… 최고의 태양광 기술력·품질로 ‘정면돌파’
문재인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는 태양광 발전이 자리한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울 계획이지만 국내 태양광 업계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의 공세 탓이다.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무기로 맞서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올 1분기 연결기준 40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1063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18억원으로 25.1% 감소했다. 이 같은 부진은 OCI의 주력 생산품인 폴리실리콘 부진이 직격탄이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발전의 기초소재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인터솔라 전시회 속 'ESS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AI, 블록체인 … ’ 귀엔 익숙하지만 한국 에너지 업계에서 찾아보긴 어려운 단어다. 독일 뮌헨 인터솔라에서 만난 기업들은 제품에 이미 이런 기술을 적용,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었다.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했다. ‘더이상 석탄이나 원전과 같은 대형 발전원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 전력을 스스로 생산하고 쓸 수 있도록, 전력이 모자랄 땐 이웃에서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신의 기술들이 넘쳐났다.
지역 주도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한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2019년 산업부-지자체 신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열고 중앙부처-지자체간 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 신재생에너지 담당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들, 풍력·태양광 에너지 직접 살 수 있게 된다
지난해 7월 방문한 독일 라이프치히 소재 BMW 전기차 생산 공장. ‘i시리즈’ 차체를 매일 300개씩 조립하는 이 공장은 100% 재생에너지로 돌아간다. 주변에 세운 풍력 발전기 4기에서 얻은 자가발전으로 필요 전력 90% 가까이를 충당한다. 나머지 전력도 재생에너지 사업자로부터 직접 사들여 얻는다. BMW는 에너지 전체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참여기업이다.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스페셜리스트는 “BMW·폴크스바겐 등 독일 차 업체들은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기업이 직접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사들일 수 있는 기업 장기전력구매계약(PPA) 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전력망 접속대기 태양광 1MW 이하만 6250MW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해 한전에 전력망 접속신청(계통연계)을 했으나 변전소나 배전선로 용량부족으로 대기중인 물량이 1MW이하 중소형만 6250MW, 2만6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조속한 설비 보강·확충을 통해 이중 4442MW를 향후 1년 안에 수용한다는 계획이다.26일 한전으로부터 입수한 ‘1MW 이하 재생에너지 신청 및 접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1MW미만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른바 ‘무제한 접속’을 약속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접속신청 물량은 누적 1만2754GW, 6만427건이다. 올해 1~3월에만 신청물량이 594MW 추가됐다.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바뀌는데 우리는…
‘RE100’을 처음엔 ‘아리백’으로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새로 나온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인가?’ 했을 정도로 생소했다. 한데 그것은 재생에너지 100%(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라고 했다. 글로벌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겠다는 선언. 2014년 시작된 이 캠페인엔 참여 기업이 계속 늘어 지금은 17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단다.
DGIST, 박막태양전지 산업 발전 ‘한 획’ 긋다
DGIST가 CZTS계 박막태양전지 공인 세계 최고효율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미래 태양광 소재 기술을 선도하고, 차세대 박막태양전지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는 박막태양전지의 광전변환 효율의 정식 공인 요건인 1cm2 면적 이상 범주에서는 종전기록인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의 10.0%을 뛰어넘는 11.3%의 효율을 달성했으며, 최소 면적 요건이 없는 실험실 전지 범주에서는 미국의 IBM사의 기록과 동률인 12.6%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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