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60]2019.07.02
에너지전환시대 언론의 역할
전세계가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 에너지전환은 세계 모든 나라의 핵심적인 의제가 됐으며 재생에너지는 가장 강력한 솔루션이 되고 있다.미국은 주(州)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의무화하는 법안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영국은 최근 세계 주요 경제국 G7 가운데 처음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완전히 중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사업은 땅, 물, 건물에서 가능합니다. 땅은 영농형 태양광, 물은 수상태양광, 건축물에는 저희가 선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 대세입니다” 국내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비제이파워의 김용식 대표.그는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에너지는 ‘안보’이기에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거침없이 주장한다.
LS산전, 일본 모리오카 50MW급 태양광발전소 수주
LS산전이 일본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영암태양광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은 것으로 하반기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일본 혼슈(本州) 이와테현(岩手県) 모리오카시(盛岡市)에 구축되는 50MW(메가와트)급 ‘모리오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LS산전은 발주사인 ‘타이야마메가닛코 합동회사’와 105억엔(약 1130억원)에 턴키 EPC(설계·조달·시공) 및 O&M(운영·유지) 계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가 글로벌 대세…“태양광‧풍력, 2032년엔 석탄 앞질러”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중이 2050년이면 6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25일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인 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NEO 2019'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갈수록 내려가면서 30년 후면 이처럼 전세계 발전의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현재 재생에너지 발전은 전세계 3분의 2 이상의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며 2030년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존 석탄, 가스 발전보다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2020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중국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의무 할당제’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각 행정구역별 재생에너지 전력사용량을 정함으로써 의무사용량을 공평하게 분담하고 할당량을 소비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국영 기자>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재생에너지 전력사용 보장시스템 구축에 관한 통’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성(省)급 행정구역의 전체 전력소비 중 재생에너지 전력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의 목표치를 제시하는 ‘재생에너지 전력 의무사용 할당제(쿼터제)’를 도입했다.
美 4월 재생에너지 사용 전력생산량 23%…처음으로 석탄 넘어서
지난 4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전력 생산 비중이 석탄을 사용한 전력 생산 비중을 넘어선 것으로 미 연방정부 통계에서 나타났다고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사용한 전력 생산은 전체의 23%를 차지해 석탄 사용 전력 생산 비중 20%를 초과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가 전력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을 넘어선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UAE, 사막서 원전 1기 맞먹는 태양광 발전소 상업가동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 수자원·전력청(EWEC)은 사막에 건설한 '누르(빛) 아부다비'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가동을 29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은 1177㎿로, 단일 규모 태양광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다.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APR-1400 1기의 발전량이 1천400㎿임을 고려하면 이에 맞먹는 수준이다. 누르 아부다비 발전소는 8㎢(축구장 1100여개)의 면적에 태양광 발전 패널 320만개가 쓰였다.
정부·지자체, 재생에너지 보급 부작용 공동대응 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투자 사기, 편법 개발 등 태양광 관련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향후 강력한 현장점검과 지도·단속을 함께 실시한다.이에 따라 지자체가 인·허가 또는 상담과정 중 문제 사업자를 발견할 경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피해신고센터에 즉시 통보하고, 이 과정에서 기관 사칭 및 허위 수익률 광고 등 탈법·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경고문 발송, 고발 조치 등이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공단, 2019년 농가태양광 정책설명회 개최
농작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소득증대와 재생에너지 참여를 꾀할 수 있는 농가태양광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지난달 28일 농민, 태양광 시공기업,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충남 온양에서 2019년 농가태양광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농가태양광 사업 정책동향과 금융지원 계획, 농작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사업 소개, 1일부터 시행한 농지법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농어촌공사 "태양광, 주민동의 최우선"…목표치 10분의1로 줄여
한국농어촌공사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주민동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사업 목표치를 기존 목표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농어촌공사는 26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반 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의 수용성을 기반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고 마을 발전을 함께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역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그동안 대규모로 추진하다 보니 주민과의 갈등이 상당히 많았다"고 부연했다.
장항선 폐철도 10.4㎞ 구간에 태양광 시설
충남 아산시의 옛 장항선 폐철도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레포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아산시는 지난 4월 운행이 중단된 장항선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자전거·보행자 도로를 완공했다. 폐철도를 발전시설과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공을 맡은 아산그린에너지에 따르면 세계 최장 규모의 평면거치형 태양광 발전시설이기도 하다.
지하철 차량기지에 2.2MW 태양광설비 짓는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25일 에너지공사 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진섭 사장과 김태호 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날 양사는 협약을 통해 ▶양측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 공동노력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지하철 차량기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홍보 등을 위해 공동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RE 100, 기업이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는 제도 도입해야”
정부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산 유도와 기업의 무역장벽 해소를 위해선 국내에도 RE 100을 도입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은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스페셜티 태양광 발전 및 유지보수, 관리 방향과 신사업 성공전략 세미나’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와 사업성공을 위한 제언 및 전략’을 발표하며 RE 100 국내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RE 100은 기업이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 글로벌 기업 리더십 이니셔티브로 국제적 영향력이 있으며 사용전력 100GWh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6월 현재 전 세계 18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PV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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