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382호]2017.8.08
LG그룹, 문재인 정책 덕에 태양광발전사업에서 기회 잡아
LG그룹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발전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LGCNS,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주력계열사들이 태양광발전 등에 필요한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발전시장이 확대되면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한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 신한은행과 '신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업무협약
한전KDN은 지난 달 28일 신한은행,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관련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전KDN과 신한은행 간 업무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와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것으로,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한전기술, 원전해체·신재생 조직 신설 "탈원전 대비"
한국전력기술이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 대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한국전력기술은 탈원전·탈석탄에 대비해 원전해체사업과 에너지신사업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우선 원자력본부 산하에 원전해체사업실을 신설해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 사용후연료 등 원전사후관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석운의 베트남 통신(137) 태양광발전사업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국가로서 전력요금 인상에 매우 보수적이다. 전력요금 인상이 곧 상품의 원가상승으로 이어지고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며 거시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전기요금은 같은 아세안 소속 국가인 태국, 필리핀의 16센트에 비해서도 50% 이하의 저렴한 요금을 유지하고 있었다.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태양광 발전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규정 (11/2017/QD-TTg)에 2017년 4월 11일 서명했다.
미국 원전 2기 건설 중단, 원전신화의 마지막 축 ‘경제성’ 무너질까?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 결정을 앞두고 원전설계 원천기술국인 미국에서 공사 중인 원전 2기의 건설이 중단되면서 원전의 '경제성' 공방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31일 워싱턴 포스트지 등은 VC서머 원전 건설을 발주한 산티쿠퍼 업체 등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젠킨스빌에서 공사 중인 서머 2호기와 3호기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WNISR 2016 “글로벌 발전시장, 재생에너지 뜨고 원전 지고“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빈 자리를 재생에너지에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계와 탈원전 진영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격돌 중인 4일 한국에선 세계원전산업현황보고서(WNISR) 2016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클 슈나이더 컨설팅 프로젝트가 발간한 이 보고서는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원전에 관한 정보와 루머가 난무하는 한국에 던지는 의미가 크다.
쌀 자라는 논 위에서 전기도 생산한다고?
지난 2015년 출범한 신기후체제의 등장은 화석 연료 중심으로 진행돼 온 세계 에너지 시장의 물줄기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돌리는 전환점이 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BAU 대비 37%라는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탈석탄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준비하는 정부와 전기·에너지 업계의 걸음도 빨라지는 추세다.
폴리실리콘 가격 ㎏당 15달러 회복
몇 달째 ㎏당 12~13달러 수준으로 낮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생산원가 이하로 거래가격이 형성돼 실적이 부진했던 OCI와 한화케미칼 등 국내 폴리실리콘 업체는 반색이다. 다만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어서 하반기에도 치킨게임 구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베란다 태양광’ 2년이면 본전 뽑아 … 전셋집도 설치 가능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조문하(79)씨는 ‘발전소’를 갖고 있다. 2015년 자신의 아파트에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했다.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전기요금을 아낄 요량으로 벌인 일이다. 서울시와 동대문구에서 주는 보조금 덕분에 설치비는 9만원이 들었다. 조씨는 “지난해 1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했으니 1년 만에 본전은 뽑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청만 하면 알아서 설치해 주고 이후엔 별로 신경 쓸 게 없어 좋다. 이웃들에게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쑥쑥’ 크는 파이…가정용 ESS시장 주목
최근 LG화학이 이케아(IKEA)가 출시한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키로 하면서 가정용 E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전기차를 필두로 한 산업용 배터리에 집중됐던 ESS시장이 가정용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LG화학은 이케아의 가정용 ESS 제품인 솔라파워포탈을 제작하는 솔라센추리에 중대형 파우치형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 관계자는 “가정용 ESS는 이제 시작하는 시장으로, 산업용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與 “2022년 이후에도 전력수급ㆍ전기요금 인상 우려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도 전력수급과 전기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이 향후 10~20년 후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소모적 논쟁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팩트체크)고무줄 계산 신재생 발전 면적…국민들 혼란
에너지 정책이 화두다. 새 정부가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시사하자, 이를 둘러싼 논쟁은 이념·세대 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일명 ‘반대파’들이 정부 에너지 정책을 두고 각종 수치와 사례를 근거로 들며 반대 주장을 펴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과열 양상을 향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근거로 제시된 정보가 국가 간의 상이한 상황·조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거짓인 경우도 있어, 자칫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을 오도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PV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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