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383호]2017.8.14
PSI,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 파트너로 현대종합상사 선택
미국 중견 기업 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현대종합상사와 손을 잡았다. PSI는 지난 8월 1일에 박근우 현대종합상사 부사장과 리차드 설(Richard Seol) PSI 회장이 양사가 50대 50의 지분을 투자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공동 설립 초안에 상호 서명했다고 밝혔다.PSI는 올해 초 캐나다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인 Gaz Metro와 함께 매릴랜드州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한화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PSI의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PPA(전력구매계약)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전했다.
신성이엔지, 114억원 규모 고효율 태양전지 수출 계약 체결
신성이엔지가 캐나다의 실팹솔라와 114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회장 이완근)는 8일 공시를 통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실팹솔라에 자사가 올 상반기에 개발한 고효율 셀, 퍼크(PERC; Passivated Emitter Rear Cell) 태양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성이엔지는 이번 수출계약 체결로 캐나다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큐셀, 올 태양광 판매 500㎿ 넘본다
한화큐셀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200㎿ 규모가 넘는 태양광모듈을 판매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40%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목표인 500㎿ 달성도 무난하다는 관측이 나온다.8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약 200㎿가 넘는 태양광모듈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7월 판매물량까지 더하면 지난해 판매량 2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화석연료 천국 美, 신재생 발전 계속 늘린다...텍사스 1위?
미국은 원자력 발전과 석탄화력 발전 강국이다. 2015년 기준으로 원자로가 100기이고 석탄발전소가 511기나 된다. 그럼에도 미국은 풍력과 태양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열을 올리는 나라다. 특히 석유생산이 많은 텍사스주는 풍력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열을 올리는 주로 꼽힌다.8일 외교부의 ‘국제에너지자원동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월 풍력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량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도 태양광 산업이 대세
워싱턴 DC에도 태양광 발전이 붐을 이루며 관련 일자리도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 DC 시정부는 저임금 세대에 대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관련 일자리 교육으로 미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워싱턴 DC 정부의 에너지-환경 부서의 자원으로 탄생한 ‘솔라워크 DC’는 태양광 발전산업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200여명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말까지 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태양광 산업 분야에 투입하는 한편, 60~100 저임금 가구의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는 목표다.
중동 산유국, 재생에너지 사업 유망시장 부상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들이 세계 굴지의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업은 현재 조사단계인 것을 포함, 2천억 달러(약 228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있다. 2016년 중동에서 입찰에 부쳐진 태양광 발전사업은 출력합계가 적어도 200만㎾에 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일본의 이 분야 유력 기업들이 치열한 사업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산업부, “2030년 신재생발전 20% 달성 가능”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일부 언론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입지 잠재량 분석과 입지규제 개선 등을 통해 충분히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 비중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연평균 설비보급 규모인 1.7GW에 매년 2GW를 추가 보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재생 시설 더 지으려해도 ‘대못’ 규제가 발목
대구의 A사는 최근 낙동강에 5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다 계획을 접었다. 사각형의 태양과 패널을 받치는 지주대를 4개 세울 때 가로 25m, 세로 50m씩 간격을 띄우라는 지침이 문제가 됐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키 큰 나무 심기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 기업의 대표인 B씨는 “패널을 받치려면 지주대를 더 촘촘히 세워야 하는데 최신 공법을 써도 지침이 정한 간격으로는 설치가 힘들다"며 "안전성 검토에만 수억원의 용역비가 드는 데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감당 못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FIT 재도입, 업계에 ‘득’ 될까?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100kW 이하 소규모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현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도 소규모 사업자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부분적인 FIT(발전차액지원제도) 재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이에 FIT 재도입시 사업자들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국내시장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변동성은 있어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시장성이 높은 기존 RPS보다 이득이 없다는 주장도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 "인기 좋네"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 모두 소진이 돼 두 달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올해 초 편성된 서울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보조금 예산 50억원이 지난달 전액 소진돼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는 말 그대로 ‘올 스톱’됐다.7일 기자가 직접 A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업체에 문의한 결과 돌아온 대답도 마찬가지였다. 거주 지역, 정부 보조금과 자부담금, 베란다 방향 등을 확인하더니 올해 편성된 보조금이 바닥나 ‘우선 대기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서울 노원구 에너지전환: 3400가구 베란다에서 태양광 생산
"에너지 저감주택을 짓는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 반대가 만만찮았어요. '왜 우리 동네에 그런 걸 짓느냐' '주민들한테 무슨 도움이 되냐'…. 지금은 자녀를 입주시키려고 경쟁이 치열해요."민선 5기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이 취임 직후 기후환경 문제를 내세웠을 때만 해도 지자체 특히 기초지자체 영역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재생에너지가 대세다
세계는 2015년 파리에서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발전설비 증가율은 태양광 46.2%, 풍력 24.3% 등이다. 2015년 이후에는 세계 신규 발전설비의 50% 이상이 태양광과 풍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은 2015년 기준 평균 23.5%인데 우리나라는 2%로 꼴찌다.
PV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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