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384호]2017.8.29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OCI "말레이 공장에 승부"
최근 태양광발전 기초 소재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의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효에 따른 추가 관세 인상에 대비, 사전에 저가 제품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인 OCI의 폴리실리콘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22일 태양광시장 조사기관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평균가격은 이달 셋째주 기준 킬로그램(Kg)당 15.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13달러 까지 떨어졌던데 비해 20%가량 상승했다.
한화큐셀, 터키 태양광 패널 공장 11월 준공 예정
한화그룹의 태양광발전 자회사 한화큐셀이 터키의 태양광 패널 공장을 올해 11월 준공할 예정이다.24일 태양광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무르타자 아타(Murtaza Ata) 칼리온 에너지(Kalyon Enerji) 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Anadolu)과 인터뷰하면서 “태양광 패널 공장을 11월 준공하고 2018년 말부터 첫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화큐셀은 지난 3월부터 칼리온에너지와 50 대 50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와 제조설비를 짓는 복합형 민자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13억달러(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이엔지, 산업부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과제 선정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진행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산업부에서 승인한 ‘클린에너지 기반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 운영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과제는 내년 7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신성이엔지는 용인사업장을 통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새로운 스마트 공장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전력, 재생에너지로 16년 만에 발전사업 재진출 가능성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자회사를 분리하며 발전사업을 접은 지 16년 만에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발전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나온다.22일 정치권과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의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기사업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한국전력은 2001년 발전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로 분리한 뒤 현재 국내에서 전력구입과 송전, 배전 등의 업무만 담당하고 있다.
태양광에 꽂힌 하나금융투자… 미국 캘리포니아 발전소에 4000만달러 투자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 4000만달러(약 450억원)를 투자했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에너지·인프라펀드인 캐피털다이내믹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태양광 발전소 두 곳(프로젝트 플랫)을 담보로 발행하는 대출채권 4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써 프로젝트 오거나이징(Project Organizing)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법인(Samsung C&T America)은 지난 4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삼성솔라에너지(Samsung Solar Energy)'를 설립했다. 삼성솔라에너지는 곧이어 100% 자회사인 '삼성솔라에너지1(Samsung Solar Energy 1)'을 만들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삼성솔라에너지에 투입한 자본금은 약 25억 원이다.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급변 … 석탄 ↓ㆍ신재생↑ 뚜렷
신재생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석탄과 가스 다음으로 큰 발전원으로 성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 석탄 발전 비중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에너지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세계 에너지 밸런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생산량 중 재생에너지(24%)는 석탄(28%)과 천연가스(2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원자력(18%), 석유(3%) 순으로 이었다.
"전세계 139개국 2050년 100% 재생에너지 전환 가능"
전 세계 139개국이 2050년까지 에너지의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마크 제이콥슨 교수 외 26명 연구원들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99% 이상 책임이 있는 139개국을 위한 100%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나라들은 현재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만으로도 100 퍼센트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로드맵이 제시한 에너지 전환의 첫 단계는 '전기화'다. 교통과 냉난방, 산업, 농업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소비 분야가 가스와 원유 대신 전기를 이용한다면 전체 에너지 소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신재생에너지 규제 완화 추진 … 참여 지자체에 인센티브 제공
탈원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이하 신재생) 시설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대규모 신재생 시설 부지를 마련한다. 신재생을 두고 사업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지역에선 주민들을 직간접적으로 발전 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24일 에너지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산자부·환경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및 학계와 기관·업계가 함께하는 ‘신재생 3020 이행계획 수립TF’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향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달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산업부 예산 6조7706억…전년比 2.9%↓
산업통상자원부가 석탄·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29일 산업부의 내년도 예산이 6조7706억원으로 잡혔다. 올해 대비 2.9% 감액한 편성이지만 완료사업 및 자연감소사업, 추경 편성에 따른 반영분 등을 감안하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새 정부의 일자리중심 경제,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함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우선,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을 위해 올해보다 15% 늘린 1조6570억원을 투입한다.
태안화력 이원방조제에 40MW 수상태양광·LED공원 조성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단지 인근 이원방조제내 이원호(湖)에 40MW규모 대형 수상태양광발전소와 LED 경관조명을 갖춘 시민공원<조감도 참조>이 조성된다.서부발전은 22일 태안군청에서 정하황 사장과 한상기 태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이원방조제 안에 설비용량 40MW규모 태양광발전소와 공원을 조성하고, 태안군은 사업에 필요한 부지와 행정지원 업무을 맡기로 했다.
현대硏 "탈원전, 2030년 전기요금 月 5572원 더 내야"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전력정책 시행 시 2030년 각 가구가 부담해야하는 전기요금 인상분이 월평균 5572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친환경 전력정책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신산업 육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인상분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용 가능한 수준이므로 정책 연착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신재생 확대 위해선 전력계통과 시장 개선 필수’
한·중·일 3국 계통전문가들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선 전력계통 운영과 전력시장 제도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계통운영기관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3국 계통전문가들은 원자력과 화석연료 위주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이 추진되면서 전력계통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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