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385호]2017.9.05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사업, 문재인 정부에서 빛볼 수도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존재감이 미약했던 태양광발전사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빛을 볼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힘스,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힘을 받을 곳으로 꼽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발전시장 전망이 밝아지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이 비주력부문이던 태양광발전사업에서 성장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 신재생 사업에 2030년까지 54조원 투입 계획"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 2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을 무리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9일 한국전력이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에게 제출한 '한전 신재생발전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발전 사업에 54조원(발전량 13.5GW)을 투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 규모가 67.7GW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20% 가량을 한전이 책임져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중국, 北 국경 인근에 원전 대신 태양광 패널 설치
중국이 북한과의 국경 인근의 원자력발전소를 태양력발전소로 바꾸고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북한과의 국경지역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포기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부지보강 공사까지 마친 지린성 지위현 바이산 지역에 태양력 발전 패널을 대거 설치했다.
‘석탄 부국’ 호주, 석탄화력발전 버린다…2040년경 ‘제로’ 전망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호주가 잇달아 발전설비를 폐지하면서, 2040년 경에는 호주 내에서 석탄발전소가 아예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호주에서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가 건설되지 않았고 현재 검토 중인 프로젝트도 없으며, 설비폐지가 계속되고 있어 이르면 2040년경 석탄화력 발전설비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文대통령 “탈원전, 60년 넘게 서서히 이뤄져 ... 무리 없는 계획”
정부가 내년부터 에너지 정책 방향을 수급 안정, 저렴한 에너지 등 공급 중심에서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산업을 통해 2022년까지 7만여개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통상에선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적 경제 협력과 포용적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산업부·환경부·국토교통부 핵심정책토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신재생에너지 연구 첨병…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육성
한전공과대학교(KEPCO TECH)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공대는 현 정부가 탈원전 시대를 예고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연구의 한전공대 설립은 광주·전남 상생을 위한 대선 공약으로 제안됐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주민들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이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한전은 최근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마련에 나섰다. 또 광주시·전남도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재탄생… 태양광발전소로 거듭난다
수도권매립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3일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약 8만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수도권매립지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내년에 매립이 완료되는 제2매립장(381만2000㎡, 현재 7707만톤 매립)과 제4매립장(388만9000㎡) 예정부지에 총 사업비 3903억원을 들여 25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은행보다 나은 태양광? 개인 태양광 발전시장 커지나
정부의 탈원전ㆍ신재생에너지 드라이브가 가속화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사업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지나 주택 등을 활용하는 민간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 확대의 한 축으로 정부 역시 민간사업자 확대에 주목, 현재 민간사업자의 활동을 제약하고 있는 각종 규제들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개인이 주도하는 태양광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도 탈원전?…신한은행, 태양광 설비 대출 추진
신한은행이 태양광 설비를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 원전 정책을 금융부문에서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태양광 설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탈원전이라는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부문에서의 시도”라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이달 내놓는 태양광 설비 시설자금 대출은 일정 용량 이상의 발전 단위를 기준으로 고객을 선별해 시설자금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이나 기업고객 모두 일정 규모 이상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은행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는 비싸다?..."석탄보다 풍력·태양력이 돈 덜든다"
흔히 재생에너지는 값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전 단가 하락으로 재생에너지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바람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이 석탄이나 가스를 활용한 발전보다 돈이 더 적게 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주간 슈피겔은 최근호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풍력과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은 정부보조금이 있어야만 가능했고, 그런 신재생에너지는 생태이상주의자들의 프로젝트로 간주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에너지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한 과제
신정부 출범 이후 신규원전 취소, 석탄화력 축소, 신재생발전 확대로 방향이 잡히면서 우리사회에 에너지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개월째 탈원전에 대한 찬반과 전력수급 영향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원전 문제는 찬반 진영 간의 시각차가 너무 커서 같은 주장이 반복되는 모습이고, 전력수급 문제는 원전 이슈에 묻혀 어정쩡하게 미루어둔 상태다.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 확대하려면
에너지 업계는 패러다임 전환 시기를 맞고 있다. 전통의 에너지원인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에서 인간 사회에 좀 더 유리한 환경 친화형 재생에너지원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재생에너지는 종류가 실로 다양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보급된 것은 태양광발전이다. 신규로 설치된 연간 세계 태양광발전량이 70기가와트(GW)에 이르는 등 각국은 태양광발전 확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발전량 기준으로 봐도 매년 원자력발전소 10기 이상 규모가 태양광발전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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