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387호]2017.10.31
폴리실리콘값 두 달째 강세 유지… 태양광업계 `희색`
태양광발전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두 달째 ㎏당 16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실리콘을 사가는 태양전지 웨이퍼 제조사들의 수요가 높은 데다,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일부 제조사가 한 달 이상 공장가동을 중단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상무부가 내달 초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업계는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美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정부, WTO 회의서 문제제기
정부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미국의 세탁기와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조사에 대해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과 호주, 베트남 등 여러 회원국 역시 이에 공감하며 미국의 통상제한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의 무역전문지 '인사이드 US 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WTO 세이프가드 이사회에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사 관련 타당성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동發 '재생에너지 붐' 인다…'2020년까지 30조원 투자'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이 화두다. 국내에서도 에너지 전환 정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는 중동 산유국들조차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2014년 고점 대비 절반으로 떨어진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에서 크게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태양광 발전의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걸프 산유국들은 화석연료(석유)의 판매를 유지하면서도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사막에 위치해 있어 태양광 발전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도 유리한 지점이다.
땅이 안 되면 물 위에…가동 앞둔 일본 초대형 수상 태양광발전
초대형 태풍 ‘란’이 일본 간토(관동) 지방을 통과한 뒤인 24일, 도쿄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지바현 이치하라시 야마쿠라댐의 수면을 거대한 태양광발전 패널이 뒤덮고 있었다. 언제 태풍이 지나갔냐는 듯 고요한 수면 위에 펼쳐진 태양광 패널 옆에서 물새들이 한가롭게 쉬고 있었다. 야마쿠라댐 태양광발전은 패널 면적이 축구장 25개 크기인 18헥타르(18만㎡, 5만4450평)로, 저수지 전체의 30% 크기다.
美 일자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직업은
미국 고용통계국이 미국에서 2016년부터 2026년까지 고용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 15개와 같은 기간 가장 빨리 감소할 직업 15개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태양광 패널 설치 기사와 풍력발전 터빈 기술자의 일자리가 향후 10년간 각각 105.3%, 96.1% 늘어나는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일자리가 향후 10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또 고령화가 심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정 건강 보조원(46.7%·3위), 개인 돌봄 도우미(37.4%·4위), 내과 의사(37.4%·5위) 임상 간호사(36.0%·6위) 등이 급성장하는 직업으로 분류됐다. 가장 급성장하고있는 15개 직업 중 8개 직업이 건강 관리 분야였다.
새로운 에너지 시장으로 떠오른 남미
전통적으로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중심은 중동 지역이었다. 검은 황금이라고 불린 석유를 보유한 중동 지역의 국가들은 카르텔을 만들어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석유로 인해 중동 지역 내 전쟁의 불씨는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북미 지역에 엄청난 셰일 자원이 발견되면서 세계 석유·가스 시장의 지형이 많이 바뀌었다. 미국은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1975년부터 국내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금지해오던 석유 수출을 40년 만에 재개하면서 전 세계 석유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부상했다.
정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에너지전환 로드맵 발표
문재인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를 확정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 원전 백지화를 담은 에너지전환 로드맵도 공개됐다. 정부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권고내용 및 정부방침'을 발표했다.
산업부, 탈원전 후속조치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은 24일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재개를 권고한 공론화위원회 활동 후속 대책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탈원전 로드맵은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은 정책이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이미 합의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 계획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공 발전 6사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2030년까지 45조원 투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공기업 5곳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45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4.8%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 목표가 계획대로 추진되려면 올해 17.2기가와트(GW)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규모가 2030년 62.6~67.7GW까지 늘어나야 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민간 영역 투자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거대 에너지 공기업들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농형 태양광, 재생에너지 확산모델로 부상
영농형 태양광이 향후 재생에너지 확산모델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 농가 소득증대와 재생에너지 주민수용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나, 급격한 농지잠식과 장기적으로 식량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동일 농지에서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농사+태양광발전’ 방식을 의미한다. 논이나 밭 등 농지 전체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대체하는 '농가참여형 태양광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여의도 50배 규모 '염해농지' 태양광사업 가능해진다
여의도 50배 규모의 '염해농지'에 태양광사업이 가능해진다.문재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정책 '신재생 2030'의 대안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염해농지가 급부상한 것이다. 염해농지는 염분의 농도가 높아 농사를 지을 수 없거나 쌀 생산량이 떨어지는 농지다. 서산간척지와 대호간척지 등에 여의도 면적(2.9㎢)의 약 50배인 149㎢ 규모가 존재한다.
내년 주택용 태양광 보조금 400억…올해보다 2배 늘린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2018년 주택용 태양광에 투입되는 정부 보조금이 2배 가량 늘어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등에 따른 내년도 주택용 태양광 정부 보조금이 400억원으로 편성, 올해 대비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택용 태양광 설치 비용이 아직까지 높게 책정돼 있고, 설치 비용 편차가 크다는 점이 고려된다. 내년부터 태양광 설치 부품을 조달청에서 일괄적으로 구매해 설치 단가를 낮추고, '총사업비 상한제'를 도입, 설치 비용의 일원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에 깔리는 '태양에너지 도로'
중국 저장(浙江)성 한 도시의 도로 일부를 태양에너지 발전소로 탈바꿈하는 실험에 나섰다. 30일 현지 과기일보에 따르면 저장성 사오싱(紹興)에서는 ‘태양에너지 도로’를 건설 중이다. 저장란팅(浙江蘭亭)태양에너지과기 업체와 중국과학원, 칭화대학교 등 수많은 연구기관에서 10년에 걸쳐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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