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02호]2018.2.20
세계 최대 태양전지 공장, 한화큐셀 진천사업장을 가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3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화큐셀 태양광 공장을 찾았다. 축구장 5개를 일렬로 붙인 크기와 비슷한 공장 건물 상단에 '태양광 에너지 세계 1위 한화큐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업어드리고 싶다”고 해 유명세를 탄 곳이다.
신광수 웅진에너지 대표 "자동화·R&D로 中 저가공세 따돌렸죠"
대전역에 내려 차로 30분 정도 달려 도착한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 내 웅진에너지(103130) 생산공장. 국내 최대규모의 유일 잉곳(ingot) 제조사 명성에 걸맞게 폴리실리콘을 담은 도가니와 그로워(잉곳 형성 촉매) 약 400대는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기계 겉면 유리창을 통해 살짝 들여다 본 도가니 안에서는 1,500℃의 고온에서 폴리실리콘이 녹아 액체가 된 후, 일정한 간격의 선을 형성하며 원기둥 모양의 단결정인 잉곳으로 탄생했다.
신성이엔지 스마트공장 가보니…태양광 발전으로 돈 버는 그린에너지 공장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들어서자 멀리 언덕 위 건물에서 태양빛이 강렬하게 반사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태양광 패널·클린룸 기술로 유명한 신성이엔지(회장 이완근) 용인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이 반사하는 빛이었다. 언덕으로 올라가니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패널이 눈에 들어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공장은 물론 주차장 지붕에도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며 "2016년 완공하면서 우리 회사가 시공하는 태양광 시설 네 가지 종류를 모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건창호, 인천공항 2터미널에 BIPV 시공
이건창호는 최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동인 제2교통센터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시공했다고 18일 밝혔다.이건창호가 구축한 시스템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태양광 발전 전지 시스템(PV)’이다. BIPV 시스템은 건축물 외벽에 장착하는 태양광 발전전지다.
한수원, 국내 최대 100MW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한수원이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나선다.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2일 화성시청에서 경기도 화성시와 화성솔라에너지 등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윤진수 화성솔라에너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美보호무역 피하자"...中, 미국에 태양광 패널 11배 물량 폭격
중국이 미국의 태양광 패널 무역 보호조치를 피해 지난해 4분기에만 평소의 11배가 넘는 물량을 미국 시장에 쏟아냈다.18일(현지시간)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4분기 대미국 태양광 패널(셀, 모듈) 수출량은 지난해 1~3분기 누적량보다 11배 많은 총 4억2400만달러(약453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현재 미국내 태양광 패널 재고는 5GW(기가와트) 수준으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美, 지난해 태양광산업 일자리 약 1만개 손실
미국의 태양광 설치가 둔화되면서 자국의 태양광업계에서 약 1만개의 일자리가 감축된 것으로 조사됐다.비영리 연구 기관인 The Solar Found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래로 빠르게 성장하는 업계에서 이처럼 고용이 수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의 2017년 태양광업계 일자리는 25만271개로 2016년 26만77개대비 3.8% 감소했다. 이는 유틸리티 규모, 주거용 태양광설비 설치 감소와 수입 태양광패널 관세에 대한 업계 불안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신설 등 조직개편
재생에너지 발굴·육성을 전담하는 국장급 정부조직이 신설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한 ‘재생에너지3020이행계획’ 추진을 위한 역량강화 차원에서 조직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친환경에너지정책을 관장하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 신설 등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농어업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시 농지보전부담금 50% 감면
농어업인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농업진흥지역 밖에 설치하는 경우 농지보전부담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지법시행령 개정법령이 13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령은 농산어촌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지보전부담금 감면 대상을 신설, 연장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새만금지역 투자 촉진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자립마을, 올해 100곳으로 늘린다
최근 에너지를 절감해 경비원 고용안정에 앞장선 아파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를 생산·절약·효율화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그들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100개소로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주민 등 마을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는 마을이다.
서울 강변북로, 태양광 발전 '솔라로드' 탈바꿈
서울시는 올해 강변북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규모 태양광 확대 계획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르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런 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강변북로와 그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설치 여건을 검토했다. 참신한 시도지만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재생에너지 이미 전통자원과 경쟁, 해외는 용량요금도 지급"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중앙전력관제센터와 제주지사 전력관제센터에 구축된 시범단계 신재생통합관제시스템,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 등을 함께 둘러본 전력거래소 일행이 예정된 일정을 모두 끝낸 뒤 6일 오후 제주지사 회의실에 둘러앉았다. ‘재생에너지 3020(2030년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 20% 이상 확충)’ 시대에 대비해 우리 전력계통과 시장은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토론해 달라는 본지 즉석 제안 때문이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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