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6호]2021.9.2_9월 1주차 뉴스레터
탄소중립 현실적 대안 나왔다...충북도 첫 모범사례 시동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광역지자체-발전사-지역 산단-지역 전기공사업체를 하나로 묶어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았다. 31일 오전 11시 충청북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저탄소 녹색 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128개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 규모 320MW 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특별기고] 탄소중립 성공, 기업 자발적 동참에 달렸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9월 1일 민간 바이오혼소발전 3사(SGC에너지㈜, OCI SE㈜, 한화에너지㈜)가 국내산 연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입산 목재펠릿 사용을 지양하는 자발적 협약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목재펠릿 혼소에 대한 가중치를 포함한 합리적인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편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이번 3사의 자발적 동참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 獨 베를린 태양광 도시 계획 참여
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이 파트너십에서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도․동해시․LS전선(주) 투자협약
강원도와 동해시는 31일 LS전선 동해공장에서 LS전선과 ‘LS전선 동해 제4공장’ 신설 투자와 관련하여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LS전선㈜은 2019년 제2공장, 2020년 제3공장 건설에 이어 오는 9월부터 동해 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에 제4공장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 1,202억 원을 투자하여 초고압케이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함으로서 세수 및 지역소비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삼영이엔지-LOCBIT와 인공태양광 특허 조명 수출지원 협약
나주시가 항바이러스·살균 기능을 갖춘 인공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특허업체, 에너지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 수출시장 진출에 나선다. 나주시는 ㈜삼영이엔지(대표 김중옥), 미국락빗(LOCBIT)사와 함께 인공태양광 LED조명인 ‘제노썬’ 미국 시장 판매·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 최대 526GW 태양광 보급 가능"...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충분히 충족
29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태양광 지목별 입지확보 계획안'을 작성했다. 계획안은 28개 지목과 농수로, 연안태양광, 해상태양광, 모빌리티 등 총 32개 용도별로 보급할 수 있는 태양광 용량을 계산하고 합산했다. 그간 국내에서 전체적인 태양광 잠재량을 분석하긴 했지만 지목과 용도별로 구분해 구체 보급량까지 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은 “국가통계에 나와 있는 각 지목과 지목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는 곳을 더해 태양광 보급량을 분석했다”면서 “구체적인 지목별 (보급 가능한) 부지를 계산하고 가능한 설치 면적을 분석해 보급계획을 수립한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설자리 좁아진다…농식품부, 염해농지 규제강화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염해농지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바다를 메워 새로 조성한 토지는 염도가 높아 경작 대신 태양광 패널을 둬 발전용으로 활용하는데, 염해기준을 높여 농지로 쓰겠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발전비중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발전부지마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부처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염해간척농지 판정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계획을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