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제470]2019.10.01
태양광의 재사용・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정도의 의미 아니다
지난 8월 28일 환경부-산업부-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패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이후 재사용, 재활용의 의미와 가치, 산업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재사용과 재활용을 혼동하거나 그 가치에 대한 인식이 그저 쓰레기 분리배출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듯하다.
모로코, 에너지자립 지속 추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석유, 가스 등의 탐사사업과 함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52% 달성을 위한 태양광과 풍력 등의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전망이다.KOTRA 모로코 카사블랑카무역관에 따르면 모로코의 에너지산업은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자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 이란 등 중동국가 및 인근 알제리와 달리 모로코는 석유, 가스 등 자원 부재로 에너지원의 약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 500MW 확정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7일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통해 용량을 기존 350MW에서 500MW로 확대했다.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계통한계가격(SMP) 변동에 따라 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 및 의무공급량 안정적 의무이행 지원과 태양광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공단은 공급의무자의 선정의뢰(연 2회)에 따라 입찰, 공고, 접수 및 평가 등을 통해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체결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산업부 “호남지역 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확산 추진”
정부가 광주·전남·전북 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산을 추진한다. 또 해당 지역에서 2만건 이상 대기 중인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문제를 3년 이내에 대부분 해소한다는 구체적 계획도 수립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순회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전북 지역 및 기초지자체,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韓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현황은
국내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현황과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에서 나왔다.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원전, 석탄화력 비율을 줄이고 2030년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응할 예정이다.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자가용을 포함해 63.8기가와트(GW)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신규 설비 용량의 95%이상을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는 셈이다. 그러나 한전에 따르면 변동성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신재생에너지 총 용량의 50%, 신재생에너지 총 발전량의 22%를 점유하는 데 그친다.
"원전 입지 위축…기후변화 대응 느리고 값비싸"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원자력 산업 현황 연례 보고서(WNISR)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원전의 경제성과 속도가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해 중반 신규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가 현존 원자력 발전소 보다 비용 면에서 더 효과적으로 완공된 것으로 밝혀지면서다. 저렴해진 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은 원자력을 포함한 다른 발전원 보다 더 빠르게 발전 용량을 늘려가고 있다.
화석연료 제치고 대세로 굳어지는 재생에너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제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태양광과 풍력은 2050년 쯤이면 전세계 전력의 절반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같은 기간에 미국에서 석탄과 원자력은 저렴한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에 밀려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 9년간 4배 늘어난 1650GW로 미국의 모든 발전소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이다.
재생에너지 새로운 도약 ‘RE100’
지난 4월 기준으로 글로벌 171개 기업이 RE100 캠페인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2017년 기준으로 전력소비량의 38%(72TWh)를 신재생으로 충당하고 있다. 미국 51개, 유럽 77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는 이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만이 아닌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 및 경제적 유인 때문이다. 참여기업들의 88%가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중요한 참여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 향상이 RE100 확산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이다.
PV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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