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0호]2020.10.8_10월 1주차 뉴스레터
LG전자, 전면 전극 없는 ‘백컨택셀’로 BIPV 가치 높인다
지난 2010년부터 고품질, 고효율의 N타입 태양광 모듈을 공급해오던 LG전자가 BIPV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LG전자는 일반 PV 모듈에서 이어오던 기조를 그대로 안착, 타사 대비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하는 BIPVAC 제품을 선보였다.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연구개발담당 홍창직 상무는 “LG전자의 BIPVAC는 자사가 보유한 특별한 기술력들을 다양하게 접목시킨 제품”이라며, “기존 BIPV가 가지고 있던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국내외 BIP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탄소 경영 모범생’ 전자업계 배출권 팔아 벌써부터 수익
전자업계는 내년 시작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3기를 앞두고 목표했던 배출량 감축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업계는 2030년을 목표로, 장기 감축 목표를 세우는 한편 국제 표준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한숨 돌린 뒤엔…기후변화 문제가 지구촌 덮칠것"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한양대 공대 석좌교수)이 존 앤더슨 미국공학한림원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한 좌담회 자리에서 "당장은 코로나19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더 큰 불씨는 기후변화·생태계 보전·물 관리 같은 것이다. 특히 기후변화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이동을 차단해 피해를 막을 수 있겠지만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이고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각국 정부가 심각성을 이해하고 연대를 통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여 개 국가와 900여 개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국은 아직 움직임이 없다."라고 밝혔다.
약 5조 원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 4파전 '후끈'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전북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이 이달 내 이뤄질 예정이다. 친환경인 태양광 발전에 이어 수상 설비라는 첨단기술이 필요해 고부가가치 분야로 꼽힌다. 총 사업 규모도 5조 원대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LG그룹, 현대중공업 계열사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 설립과 관련해 국내외 실적으로만 따지면 한화솔루션이 유리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육상태양광발전소와는 기술력이 다르고 새만금 사업 부지가 워낙 큰 만큼 한 업체가 사업을 독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최초 태양광 발전시설 밑에서 '벼 농사' 성공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시설 하부 농지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이 성공해 이를 활용한 작물∙재배방법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최근 이곳에서 벼를 일부 수확한 결과 일반 노지 80% 정도의 생산량이 예상됐으며, 콤바인 수확 시연에서도 농기계 운행에 제약을 주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왔다. 농업기술원은 태양광 시설 하부 경지가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재배법을 개발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UNIST , 건물 외벽에 설치 가능한 태양전지 개발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광활성층의 미세 구조 변형을 최소화해 발전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상용화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건물 외벽이나 주행하는 차량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내부의 압력과 변형이 완화돼 구조적 안정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결함이 적어 전지가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효율이 높다. 이를 통해 25.17%의 높은 효율(공인 인증 효율 24.44%)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얻을 수 있었다.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효율·안정성 높인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광활성층의 미세구조 변형을 최소화해 발전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25.17%(공인효율 24.44%)의 높은 발전 효율을 얻었다. 석 교수는 “소재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차세대 태양전지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이바지할 뜻깊은 연구”라고 말했다.
태양광 빌딩 세계적 추세 한국은 기술 갖추고도 제자리걸음
우리나라가 뛰어난 태양광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세계적인 '제로에너지 빌딩' 추세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공주택 등에 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을 경우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은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태양광 업계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BIPV 확대 의지가 있다면, 보조금 확대보다 의무 설치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건설사가 건축물 설계 시부터 BIPV 설치를 염두에 둘 것이고, 이에 따라 수요가 늘면 BIPV 모듈 단가는 하락하고 제조사는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선순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영 부회장, 그린본드 발행 주도
정태영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부회장이 업계 그린본드 발행을 주도하고 있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현대카드는 친환경차량 금융상품 제공 뿐 아니라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 기반 시설 구축,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투자, 토양 복원 사업과 미세먼지 절감 기술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불 안나고 오래가는 ESS 상용화 머지 않았죠”
KAIST는 이날 나노융합연구소 차세대배터리센터 김 교수 연구팀이 기존보다 수명을 대폭 늘린 수계전지를 개발했고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 지난달 호에 실렸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실험 결과 육각형 형태의 탄소의 한 모서리를 빼면 아연 핵의 표면응집이 억제돼 덴드라이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규명했다”며 “그동안 해외 학계나 업체들이 시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말했다.불이 나지 않는 수계전지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충·방전을 5,00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1,000회나 기존 수계전지의 200~500회와 비교하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다.
美서 빛난 韓태양전지, C쇼크 뚫고 수출 날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국내 태양전지(셀)는 수출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른 태양광 제품들은 일제히 수출이 감소했지만 태양광 관련 제품 단계 중 태양전지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만큼 올 하반기에도 태양광 사업을 이끌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태양전지가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배경엔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영향, 미국내 무역규제를 피하고자한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의 현지에서 모듈 생산 확대, 중견업체인 신성이엔지도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미국 태양전지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인 점이 요인으로 보인다.
미래교육의 주춧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칼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규격화된 학교 공간을 유연하고 창의적인 학습, 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게 한다.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에너지'라는 기본 방향에 따라 학교가 에너지 소비 주체가 아닌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돼 ‘에너지 자립 학교’로 전환된다. 단열성능 개선을 통한 냉난방 부하 저감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 그린학교를 구현하고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학교 건물 자체가 기후·환경 교육 등 환경 교육의 장이자 교재로서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가는 바이든… 친환경 인프라株 ‘점프’
미국 대선이 약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정책 수혜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친환경 그린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중 ICLN(글로벌 재생에너지)과 QCLN(미국재생에너지)은 각각 지난 한 주 (9월28일~10월2일) 동안 13.6%, 11.5% 급등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의 2030년 탄소배출 감축 확대와 중국의 탄소배출 감축속도 가속화와 순제로 도입에 바이든의 정책까지 가세하면 글로벌 그린산업 시장은 완벽한 고성장모드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속도내는 중국판 그린뉴딜… 풍력 태양광 기업 수혜 기대
중국 정부가 그린뉴딜을 산업정책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업이 수혜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21~2025년 적용될 중국의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목표치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최대 화두 중 하나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비화석 에너지 비중 목표가 대폭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태양광과 풍력 대표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산업 5년내 두 배 넘게 성장할 것”
케이스 더만 아레스매니지먼트 인프라·발전사업부 공동대표는 “풍력, 태양광 등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는 5년 안에 현재의 두 배까지 커질 겁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분야입니다.”라고 전망했다.더만 대표는 “지난 10년간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전력 생산비는 70~90%,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는 비용은 절반가량 각각 감소했다”며 “발전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5년 내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태양광·배터리 업계, 바이든 2400조 에너지 공약에 ‘화색’
바이든 후보는 4년간 2400조원을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에너지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정부 이동수단을 전기차로 변경하고 전국에 태양광 모듈을 5억개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PV Insights
* 본 자료는 대만 시장조사기관인 PV Insights의 주간공고 자료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www.pvinsights.com)* 월간 가격동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동향의 비교를 위해 지난주와 이번주 가격 동향을 송부드리오니 참조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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